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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저 멀리서 평택까지 달려온 이유, 바로 이곳, 고등어명품이 되다! 고등어를 재료로 한 고등어 구이, 고등어 회, 고등어조림 등의 메뉴를 팔고 있다. 사실 고등어 하나만으로 메뉴 구성을 하는 것이 쉽지가 않을텐데, 얼마나 맛있으면...?! 하는 궁금함에 다녀왔음. 8시쯤 방문했는데, 커다란 매장의 거의 만석이었다. 이 동네 주민들의 인기있는 외식 장소인듯 보인다. 수조에 담겨있는 고등어를 뜰채로 떠서 주방으로 가져가는 모습이 인상깊었음ㅋㅋ 무튼 우리는 고등어회와 고등어구이, 삼치구이와 제육 주문. 가장 기대했던 고등어는 생각보다 덜 통통해서 뜯어먹는 재미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추가한 삼치가 훨씬 더 맛있었음. 삼치 없었으면 나 울뻔~ 고등어회도 좀만 더 식감이 느껴지게 두툼하게 써는것이 더 맛있었을 것 같고, 대체적으로 간이 약한 느낌...?! 같이 나오는 된장국도 매우 밍밍했다. 반찬을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산간고에 비해 모자란 듯ㅠㅠ 오히려 기대 안 했던 제육이 맛있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것과 같이 먹으니 양도 엄청났고, 생선 조합으로만 시키기엔 애매해서 추가한건데, 잘 한 선택인듯. 그런데 지나가는 직원들을 보니 다들 손에 조등어조림을 들고 있다. 그걸 보니 구이 대신 조림을 시켰어야 했나 하고 식사 내내 생각했음 ㅠㅠ 평택에 거주한다면 가끔 이렇게 다같이서 오기에 나쁘지 않으나, 나처럼 멀리서 찾아올 정도까지는 아닌 듯 함.

고등어 명품이 되다

경기 평택시 만세로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