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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년만에 다시 방문한 당진의 카페피어라. 첫방문이 가을이라 그땐 못 봤던 청보리밭을 볼수 있었다. 하지만 보리가 없어, 제주도에서 봤던 청보리밭의 그 풍경은 아니었다. 하지만 탁 트여 있어 만족. 3년 사이에 주차장 옆에 겹벚꽃밭을 만들어 그때보다 더 핫해졌다. 야외 좌석은 빈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이것만 빼면 뷰도 좋고, 구경하는 재미도 좋아 만족스러웠음. 케이크는 초코케이크를 시켰는데, 처음 먹었던 당근케이크보다도 훨씬 괜찮았다. 그때는 좀 퍼석하게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그런 느낌도 안 났고, 너무 달지 않아 좋았음. 손님이 많아지니 메뉴에도 좀 더 신경쓰는 듯. 그떄에는 없었던 버터바도 꾸덕하니 먹을 만 했다. 근처 아그로랜드가 겹벚꽃 명소로 유명한데, 거기에 힘을 실어 당진 하면 겹벚꽃이 떠오르도록 만드는데에 한몫하는 것 같다.

카페 피어라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합덕대덕로 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