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과 약속 사이에 시간이 남아 커피 한잔할 곳을 찾았는데, 여긴 "단순히 커피 한잔할 곳"이라고 말하면 안될것 같다. 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로, 총 3층으로 규모가 꽤 있는 편. 카페가 널찍하니, 테이블 간 거리도 여유가 있어 조용했다. 주말 낮 조용하게 바람과 햇살을 맞으며 개인 작업이나 공부, 독서를 해도 좋겠다. 이런 한적한 바이브를 이 동네에서 느낄수 있을 줄이야 ㅋㅋ 나는 책을 가져가서 읽었는데, 그 와중에 커피 맛에 감탄하면서 먹느라 잠깐씩 집중이 흐트러졌다. 물론 돈을 쪼끔 쓴 싱글오리진 핸드드립이니 맛없없이겠지만! 무튼 앤트러사이트 사랑합니다.
앤트러사이트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2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