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케나 샐러드를 엄청 많이 먹어본 건 아니지만, 연어는 항상 메뉴판에 있는 단골재료여서 이제는 큰 감흥이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너무 맛있음 ㅠㅠ 연어 크기과 두께도 딱 현미밥과 채소랑 같이 먹기에 딱 적당했다. 그리고 포케집에서 흔하지 않은 오이와 톳도 내 취향 저격.. 다른 채소들과도 잘 어우러지면서 연어의 존재감이 확실히 느껴지는게 좋았음. 나중에 알았는데, 이건 다 연어의 신선도 때문이었던 것 같다. 오하나포케는 채소부터 생선까지 하나하나 다 직접 손질한다고 함. 특히 연어는 매일 아침 통연어를 수산시장에서 직배송받아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다시마로 숙성까지! 하나하나 손질요즘 많은 포케 전문점이 대형 프랜차이즈화 되어가고 있는데, 개인으로 영업하는 곳에서 여러모로 쉽지 않았을 텐데, 괜시리 호감이 간다. 솔직히 포케는 소고기<<<<<<<<<<<<돼지고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우삼겹도 진짜 맛있었다. 간도 잘 뱄고, 비벼서 한숟갈 떠먹으면 비빔밥 먹는 것 같고 맛있음. 씨푸드 현미크로켓은 오징어와 새우, 치즈를 현미밥과 함께 튀긴 크로켓. 사실 다이어트를 생각하면 먹으면 안되는 메뉴이긴 하지만, 밀가루가 아니라서 나름 클린한 음식일 것 같아 주문 ㅎ.ㅎ 근데 존맛.... 겉바속촉하니 잘 튀겨졌고, 매콤한 스리라차마요소스와 아주 잘 어울린다. 친구도 입에 잘 맞았는지, 입이 짧은 아이인데, 안 남기고 잘 먹었다. 아주아주 맘에 드는 곳. 만약 우리 동네에 있었다면 매우 자주 갔을 듯?! 학교나 병원, 회사 등에서 단체주문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밥으로 포케시켜주는 곳 다니는 사람 늠나 부러움...ㅎ
오하나 포케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21길 10 더 퍼스트타워 1층 13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