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길가의 아바이순대국에 올때마다 지나치면서 봤던 바울라 수제돈가스집. 처음 가게가 생겼을 때에는 이 구역에 돈까스? 싶었고, 금방 망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게다가 돈까스에 쌀국수, 제육까지 팔고 있어서 너무 요상한 조합이다 싶어 사실 맛도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다녀오고 맛있다고 하길래 급 궁금. 12시쯤 제일 바쁠 점심시간에 다녀왔는데, 연수동이나 동춘동의 식당처럼 엄청 붐비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여유롭게 식사하시는 걸 보니 점심시간 1시간에 쫓겨 급하게 식사하는 직장인들은 아닌 듯...ㅋ 다들 동네 주민같아보이네요. 우리는 돈까스와 쌀국수, 볶음밥을 주문. 매운맛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매운돈까스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돈까스 소스가 그냥 매콤달콤한 양념이 아니라, 진짜 "매운"소스. 먹는 내내 헥헥거리면서 먹었네요. 살짝 힘들었지만 견디며 먹을수 있을 정도 ㅎ.ㅎ 매운걸 못 먹는 편이라 좀 과하다고 느끼기는 했는데, 돈가스는 육즙이 느껴질 정도의 적당한 두께와, 느끼함은 없는 바삭한 튀김옷이 참 좋았다. 매운맛이 아닌 보통으로 시키면 더 맛있게 먹었을 듯! 하지만 양은 좀 아쉬웠다. 고기가 98g 정도 들어간다고 하는데, 돈가스와 샐러드, 밥까지 다 먹어도 배고플수 있을 양. 쌀국수나 볶음밥 추가주문은 필수네요! 다음에는 안매운 맛 먹으러 다시 와야쥐..
바울라 수제돈까스
인천 연수구 청명로3번길 8-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