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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동네에 맛있는 고깃집이 있다고 하길래 따라간 온누리. 맛집이라고 자신만만하게 얘기하던게 아예 없는 얘기는 아닌지 주말 저녁시간에 가니 웨이팅이 있었다. 한시간정도 기다려야 해서 바로 앞 터프이너프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실제로는 그것보다 짧게 기다린 듯.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도 아닌데 ㅎㄷㄷ 목살과 삼겹 하나씩 시키고 나중에 추가 주문해서 결국에는 고기 종류별로 먹었다 ㅋㅋ 어느 하나 고를 것 없이 전부 다 맛있게 먹었다. 갠적으로 최근들어 가장 맛있게 먹었던 김진목삼보다 더 맛있었음. 신선한 고기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듯 ㅋ.ㅋ 다만 대체적으로 고기에 지방이 많은 편이라 가장 선호하는 삼겹살보다 목살이 더 맛있었음. 신선한 고기가 있다면 이제 그 맛을 좌우하는건 같이 나오는 사이드와 불이라고 생각하는데,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명이나물과 파채, 겉절이를 수북하게 담아주는 것이 맘에 들었다. 같이 나오는 비지찌개도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고기 잔뜩 먹는데 굳이? 하는 생각.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다. 된장찌개도 칼칼하고 바지락이 들어가 감칠맛이 좋았는데, 차돌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것이 유일한 흠. 덜했다면 삼겹살과의 조합이 더 맛있지 않았을까 싶다. 직원들이 능숙하게 고기를 구워주는 덕에 먹기 수월했다. 겉바속촉 🥰손은 빠르지만 위기대처능력은 좀 떨어지는 듯. 옆에서 불판 정리하는데 불이 화르륵 타올라서 거기 있던 사람들 다 얼음…ㅋ 후식으로? 시킨 밀면도 고깃집에서 시키는 것 치고는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다. 또 가야지. 그때는 고기 종류별로+김찌+비빔밀면 ㅋ.ㅋ

온누리 식당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포승향남로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