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와서 첫 아침은 난징동루 덕흥면관. 난징동루 식당가에 몰려있다. 6시부터 열어서 아침식사 ssap 가능.이른아침부터 식사하는 손님들이 은근 있었다. 나올때 쯤에는 거의 만석 ㅎㄷㄷ 로컬 맛집인듯. 알고보니 100년 이상된 역사가 있는 곳이다. 우리가 식사한 장도 외에도 3층까지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음식점이었음 ㅎ.ㅎ 뭐가 뭐지 알수 없어 그냥 메뉴판에 있는 사진 보고 주문. 焖蹄二鲜大面/27위안 족발라면? 인듯. 편육으로 보이는 고기와 간장에 조린듯한 생선튀김이 올라가있다. 생선튀김이 엄청 커다랗다. 살코기가 알차서 만족스러웠음. 생각보다 간이 셌는데, 내 입에 딱 맞았다 ㅎ.ㅎ 焖蹄素浇大面/25위안 족발라면에 비하면 맛이 덜 센 편. 그렇다고 싱겁거나 한건 아니다. 채소가 많이 들어가 있어 좀 더 시원하고 단백한 맛. 채수 특유의 감칠맛이 좋다. 虾肉鲜肉小馄饨/15위안 색깔에서도 보이지만, 면메뉴에 비하면 맛이 약하다. 하지만 이것 역시 싱겁지는 않다. 간은 딱 맞은데, 뭐가 많이 안 들어가 있어 훨씬 깔끔. 안에 다진새우가 들어가 있어 만두 같은데, 피가 크고 얇아서 면을 먹는 듯한 느낌. 셋 다 맛있었다. 훌륭한 조합이지만, 한국인인지라 밥이 너무 먹고 싶었음..ㅎ근데 누들 레스토랑이라 밥을 파는지를 모르겠음. 무튼 다 합쳐서 67위안. 전부 다 해서 만오천원도 안됨. 상해에서 먹은 것중 최고 가성비 식사였다. 알고보니 미쉐린가이드에서도 소개된 곳이라고...! 아마도 빕구르망인듯.

德兴面馆

上海市黄浦区金陵东路416号 邮政编码: 20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