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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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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상하이를 대표하는 음식이 뭐가 있나 싶어 찾아봤더니, 상하이 근처에 호수가 많아 민물생선과 게를 이용한 음식이 많다고,,,,! 게살국수는 양춘미엔, 대파국수와 함께 상하이를 대표하는 전통국수 3인방이라고 함. 다음에 상하이를 가면 양춘미엔과 대파국수도 먹어볼것! 장씨네는 친구가 써치해서 간 곳인데, 우리는 숙소에서 가깝고 목적지 가는 길에 있었던 와이탄점으로 갔다. 이 외에도 지점이 두세개 정도 있는 듯. 장씨네 게살국수 후기를 검색해보면 웨이팅이 있었다는 글이 많다. 3월1일 아점으로 10쯤 갔더니 웨이팅 없었다. 그런데 이른 시간부터 게살국수를 먹으러 온 부지런한 사람들이 우리뿐만이 아니었다 ㅎㄷㄷ 거진 만석. 한국인은 없었는데, 상해주민들은 아니고 중국 타지역 사람들인듯 보였다. 벽에 걸린 티비에서는 가게가 출연한 방송이 나오고 있었는데, 한국으로 치면 생생정보통, vj 특공대 격인 방송인듯 싶었다 ㅋ 인지도가 꽤 있는 곳인듯 ㅋ 이 각도, 이 조명..이 인터뷰.. 싱크로율 장난 아님. 심지어 장씨네를 검색하면 조선일보 기사에서도 나옴....! 메뉴는 위에 게살소스를 부어먹는 밥과 면요리, 게살이 들어간 샤오롱바오가 있다. 우리는 종류별로 싹다 시킴ㅋ.ㅋ 게살국수/198위엔 당연히 면요리길래 이 가게 대표메뉴인줄 알고 시켰건만.. 알고보니 제일 유명한건 국물이 있는 면이 아닌 볶음 국수였다. 카레의 질감을 닮은 게살소스를 면요리에 부어서 먹어주면 됨.. 소스 안에 게살과 게알이 들어가 있어 짭쪼롬하고 고소한 것이 맛있긴 한데, 국수와의 조합은...ㅎ 이게 비스큐파스타처럼 면을 소스에 직접적으로 볶아주는게 아니라 소스를 부어먹는 음식이라 그런지 조화롭게 느껴지는 맛은 아니었다. 게다가 밥이 아닌 면이고, 국물도 깨나 기름진 편이어서 소화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친구는 조금 느끼하다고 하기도 했고. 그것은 밥도 마찬가지. 맨밥과의 조합이라 그런가, 소스가 적은 것 같기도 하고, 슴슴하게 느껴지기도 했음. 메뉴 하나에 2만원 이상 하는데, 그정도의 맛을 느끼지는 못했다. 돈까스? (중국말로 뭐라 하는지 알려줄 새럼...) 을 같이 곁들여서 많이 먹는 것 같은데, 분명 잘 튀겨서 바삭바삭 하긴 했지만, 역시나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방송맛집 피해자들 속출하는 현상이 한국에만 있던것...! 오히려 기대 안 하고 먹었던 게살 샤오롱바오가 제일 맛있었다. 게살의 감칠맛과 고소함이 샤오롱바오의 육즙에서 고스란히 느껴졌다. 다른 곳들에 비해서 만족도가 덜했던 곳. 그래서 다른 친구들한테 게살국수라는 메뉴도, 장씨네게살국수라는 가게도 추천해주기가 좀 애매쓰... ㅠ 그래도 간다면 나는 이 딤섬을 추천해줄것....!

庄氏隆兴面馆四川中路店

上海市黄浦区外滩四川中路156号 邮政编码: 200002

털대지

앗 이거 제일 궁금했던 상해 음식 중 하나인디 넘 큰 기대는 말아야겠군요 가더라도ㅠ

김과자

메뉴조합도 중요할듯! 볶음면으로 시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