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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기

추천해요

24일

둘이서 샌드위치 두개, 아몬드 크롸상과 퀸아망을 시켰다. 나는 햄버거를 좋아하니까 햄버거를 닮은 비주얼을 보고 시킨건데, 육류는 1도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파프리카, 오이, 가지 등 식감이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 있어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다. 부족한 육즙을 채즙이 그 이상으로 채워준다. 그리고 프랑스 빵집이니까 당연히 맛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시킨 퀸아망과 아몬드크루아상. 아몬드 크라상 안에 아몬그 크림이 그득그득 들어아 있어 엄청 달콤하고 촉촉하다. 크레미엘과 견줄수 있을만한 정도 (내 기준 1위 비에누아즈리) 퀸아망은 그정도는 아니었다. 여기에 커피까지 한잔 마시니 57.72 싱달로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100% 프랑스 버터와 밀가루를 쓴다는 점과 엄청난 크기를 생각하면 또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니, 나 같은 빵순이, 특히 버터가 가득 들어간 프랑스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갈만한듯. ​ 상호속 진짜 '티옹바루'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본점으로 가는 걸 추천한당.

티옹바루 베이커리

B1, 252 North Bridge Rd, Raffles City Robinsons, Singapore 179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