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등산 후 포레스트 아웃팅스 가자던 우리 엄마. 대형 카페에서 먹었던 음식이 딱이 맛있었던 기억이 없어서 지금까지 방문하지 않았었는데, 그렇다고 별달리 후보를 정해둔 것도 아니라서 생긴지 몇년만에 처음으로 다녀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사람들도 많다. 이 동네 주민들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온 나들이객들로 북적북적. (후줄근하게 집앞 등산 복장이었는데, 한껏 꾸미고 온 사람들이 많아 조금 창피했다 ㅋㅋ) 그치만 워낙에 커서 빈차리 찾기는 은근 쉬움 ㅋ.ㅋ 그리고 음식이 의외로 맛있었다. 파스타 면 익힘도 좋았고, 토마토 소스로 인위적인 맛없이 새콤달콤했음. 큼지막하니 탱글탱글한 새우도 은근 많이 들어갔고, 피자 도우도 쫄깃했다. 리미니처럼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알바생이 만드는 음식의 쿼리티를 생각했는데, 편견이었다.. 사과하겠슴둥...빵 맛도 좋았고. 다만,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인데, 음식도 픽업과 반납을 셀프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무게가 있는 트레이를 들고 1층에서 3층 왔다갔다 하는 것도 너무 번거로웠다.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많은데 조마조마했던 순간이 한두번이 아님. 손님이 왜 안전사고 걱정을 해야 하냐고요~~~
포레스트 아웃팅스
인천 연수구 청량로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