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비빔밥에 빠져있는 요즘, 그 전부터 궁금했던 미락"육회막국수"에 다녀왔다. 인천논현근처에 있는 본점으로 갔음. 대여섯팀 정도 대기가 있었는데, 10분정도 걸린 듯. 식사시간도 길지 않고, 대기할때 미리 주문해놓기 때문에 회전율은 나쁘지 않은 편. 막국수 위에 육회와 양념, 무, 오이, 배 위에 삶은달걀 반개가 올라가 있다. 겉으로 봤을때 비주얼은 맛이 상상되는 평범한 조합. 맛은 역시 예상했던 그대로였다. 하지만 딱히 흠잡을데도 없다. 짜지 않게 만들기 위해 조미료를 최소화하고 단맛은 과일로 냈다는데, 확실히 먹어보면 맛이 강한가? 싶지만 짜지 않고 물리지 않아 손이 계속 간다. 막국수 안에 든 신선한 육회와 막국수가 아주 잘 어울렸다. 다만 육회의 비율은 아쉬웠음. 육회 추가할걸 ㅠㅠ 시제품일줄 알았던 만두는 의외로 만두소의 육즙이 살아있어 놀랐다. 세개밖에 없어서 에게? 싶었는데 꽉찬 것이 한개반 먹으면 배부르다. 막국수도 양이 많은 편이었는데 만두와 함께 싹싹 긁어먹었다. 다 먹고 나니 왜 근처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알겠음 ㅋ.ㅋ 든든하게 잘 먹고 왔다. 다음에는 막국수에 육회 추가해서 육회비빔밥이랑 먹어야지.
미락 육회막국수
인천 남동구 논고개로123번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