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마라탕집 주방장의 부재로 다른 곳을 찾아 방문했다. 구월동의 흥성양꼬치. 몰랐는데, 여기 구월동 먹자골목에 양꼬치칩이 참 많다. 그 중 이 흥성양꼬치는 선학동이 본점인 인천에 기반을 둔 체인점인듯. 낮에 가니 우리밖에 없어서 당황했다. 혹시 맛이 없는 것은 아닌지..? 했는데, 양꼬치랑 마라탕을 시키니 숙주볶음을 서비스로 주는 인심에 바로 반해버렸다. 근데 맛도 좋았다. 마라탕은 평소에 먹던 것보다는 숙주가 많이 들어가고, 양꼬치 형태의 양고기가 들어갔는데, 기름이가 덜하고 좀 더 깨끗한 맛이었다. 뭐지? 싶었는데 양꼬치 하나, 마라탕 한입 먹다 보니 그릇 텅텅~ 아쉬워서 가지튀김도 시켰다. 촉촉한 가지를 바삭하게 튀겨, 한입 배어물면 바삭한 튀김의 식감 바로 뒤에 느껴지는 가지의 채즙과 안에 든 고기의 육즙이 잘 어우러진다. 여기에 좀 탈 것 같으면 부르지도 않았는데 먼저 달려와서 양꼬치 위치 바꿔주시고 ㅎ.ㅎ 양꼬치집에서 흔하지 않은 제로콜라도 있어서 완전반해버렸다. 매우 만족
흥성양꼬치
인천 남동구 문화로89번길 49 1층
육식공룡 @pok96321
여기 맛있어요!!
둘기 @skykid95
@pok96321 그니까요 은근하게 자꾸 생각나여🦖
육식공룡 @pok96321
@skykid95 냄새안나고 무난해서 좋았던거 같아요 ㅎ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