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파스타바 빌라. (현 상진이네라고 하는데 상호가 자주 바뀌어서 헷갈림. 상진이네 네이버지도에 검색해도 안 나옴...ㅋ) 사장님이 재밌으신 분이라, 부평 떠올리면 항상 먼저 생각 나는 곳. 양복집 - 빌라 - 낼름바 일때 방문했었는데, 매번 만족했어서 이번에도 큰 걱정없이 예약하고 방문했다. 평일 저녁인데도, 10명 가까운 인원이 있었다. 놀라운건 이 인원을 혼자서 대응하신다는 것. 손이 무척이나 빠르신 듯. 최근에 화덕을 들여와 시작한 피자가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상진이피자를 주문했다. 딱히 정해진 레시피 없이 그때그때 맞춰서 만들어주시는 듯. 카라멜라이즈한 달달한 양파와 버섯이 잘 어울리는 피자였다. 근데 내가 기대했던 이탈리안 피자의 그 맛은 아니기도 했고, 그래서인가 클램차우더랑은 잘 안 어울리는 느낌. 다음에 온다면 다른 피자를 시킬듯. 도우가 쫄깃하고 고소해서 다른 피자도 맛있을 것 같다. 다음번엔 무조건 마르게리따 시켜야쥐. 근데 클램차우더가 진짜 레전드였다. 조개 진짜 산더미같이 쌓여있고, 간간한 것이 절로 술을 부르는 맛이었다. 그래서 같이 시킨 맥주도 쭉쭉 들어갔음 ㅋㅋ 맥주는 오리온이라고 오키나와 생맥주인데, 에비스보다는 청량감이 좀 떨어지는 듯.
파스타바 빌라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38번길 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