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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기
3.5
7일

오랜만에 파스타바 빌라. (현 상진이네라고 하는데 상호가 자주 바뀌어서 헷갈림. 상진이네 네이버지도에 검색해도 안 나옴...ㅋ) ​ 사장님이 재밌으신 분이라, 부평 떠올리면 항상 먼저 생각 나는 곳. 양복집 - 빌라 - 낼름바 일때 방문했었는데, 매번 만족했어서 이번에도 큰 걱정없이 예약하고 방문했다. 평일 저녁인데도, 10명 가까운 인원이 있었다. 놀라운건 이 인원을 혼자서 대응하신다는 것. 손이 무척이나 빠르신 듯. ​ 최근에 화덕을 들여와 시작한 피자가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상진이피자를 주문했다. 딱히 정해진 레시피 없이 그때그때 맞춰서 만들어주시는 듯. 카라멜라이즈한 달달한 양파와 버섯이 잘 어울리는 피자였다. ​ 근데 내가 기대했던 이탈리안 피자의 그 맛은 아니기도 했고, 그래서인가 클램차우더랑은 잘 안 어울리는 느낌. ​ 다음에 온다면 다른 피자를 시킬듯. 도우가 쫄깃하고 고소해서 다른 피자도 맛있을 것 같다. 다음번엔 무조건 마르게리따 시켜야쥐. ​ 근데 클램차우더가 진짜 레전드였다. 조개 진짜 산더미같이 쌓여있고, 간간한 것이 절로 술을 부르는 맛이었다. 그래서 같이 시킨 맥주도 쭉쭉 들어갔음 ㅋㅋ ​ 맥주는 오리온이라고 오키나와 생맥주인데, 에비스보다는 청량감이 좀 떨어지는 듯.

파스타바 빌라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38번길 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