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하면 코롬방&씨엘비 베이커리 아니겠습니까....! 전주에서도 풍년제과, PNB 두개가 헷갈려서 결국 원조는 못 먹고 왔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뭐가 원조인지, 두 브랜드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헷갈리니 걍 둘다 먹고 왔습니다...ㅋ 그중 코스에서 도보이동시간이 더 짧았던 코롬방 베이커리부터...! 건물 외관부터 아주 으리으리함. 1층, 2층 공간 꽤 넓은데, 주말이라 그런가 빵돌이, 빵순이 관광객들로 꽉 차서 거의 만석이었다. 코롬방의 대표메뉴는 바게트 삼총사인데, 그냥 가장 특색있어보이는 새우바게트랑, 목화솜빵 + 얼그레이 주문. 새우바게트는 바게트 안에 노란 크림이 들어가 있는데, 허니머스타드+새우향 맛. 단맛이 강하긴 한데, 평소에 빵에서 느꼈던 생크림이나 커스터드 크림, 크림치즈 등의 단맛이랑은 달라서 신기했음. 목화솜빵은 찹쌀떡+생크림 빵 느낌. 근데 반죽이 빵보다는 떡같은 식감에 그 안에 진짜 떡에 생크림까지 들어가 있어 투머치였다;;; 맛없음. 얼그레이는 회사에서 우려마시는 트와이닝이 더 맛있었음... 그 다음날 식당 방문까지 시간이 꽤 남아 배고파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찾아봤으나 없었음... ㅠ 그래서 그냥 전날 방문한 코롬방 베이커리를 또 갔으나 완전 실패...ㅋ 꽈배기도 퍽퍽하고, 또띠아는 너무 달고 느끼했다. 결론적으로는 새우바게트 하나만 성공했으나 이것도 두번 먹을 맛은 아니다 ㅋ 굳이 도전하고 싶다면 바게트 삼총사만 먹을것을 추천ㅋ 선물하기에도 좋고!

코롬방 제과점

전남 목포시 영산로75번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