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롬방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이렇게 가까이에 서로가 원조라고 외쳐대는 대표 빵집이 있다니 ㅋ 씨엘비에는 코롬방 폐업증까지 내걸고 원조라고 하고, 코롬방에서는 개업 년도를 간판에 써놨다 ㅋ 사실 같이 장사하던 친척이 갈라선거라 메뉴도 완전히 똑같아서 어디가 원조인지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 근데 취식 공간은 씨엘비가 묘하게 촌스러워서 나는 코롬방이 더 맘에 들었음 ㅋ 뭔가 좀더 세련되고, 목포 바이브도 더 잘 느껴진달까. 그래서일까 씨엘비에서는 케이크도 많이 팔고, 끼리 치즈랑도 콜라보 하고, 뭔가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는 듯. 크림치즈가 엄청 쫀쫀했는데,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님...ㅋ 이미 배부른 상태에서 와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빵순이들은 알지.. 배불러도 맛있는 빵은 맛있게 먹을수 있다는 걸ㅋ 빵은 딱히 끌리는게 없어 굳이 굳이 고르고 골라 소금빵을 골랐는데, 진짜 별로...ㅎ 눅눅하고 (쫄깃한 식감 아님) 버터도 엄청 적게 쓴게 버터동굴 크기만드로도 보이고, 먹어보면 딱 보이는 그대로 촉촉함도 부족하다...

씨엘비 베이커리

전남 목포시 영산로75번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