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적 주말마다 아빠가 볶음짬뽕을 먹으러 출근도장을 찍었던 중식집이 있었는데, 오래전 없어지고 나서도 종종 볶음짬뽕을 찾는 우리아빠. 이미 메뉴 다 정해놓고 가는 중에 갑자기 아빠가 볶음짬뽕이 먹고 싶다고 했을때 급 생각나 대판으로 향했다. 아빠가 원하던 스탈의 볶음"짬뽕"이 아니라 아쉬워했지만, 오히려 엄마 입에 맞았나보다. 대판의 대판야끼와 어묵탕은 서울 유명 이자카야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 동네에서 흔한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ㅎ.ㅎ 나도 가끔씩 생각나면 오곤 한다. 맥주를 부르는 짭쪼롬하고 불맛나는 대판야끼에, 각종 어묵과 탱글탱글한 곤약, 쫄깃쫄깃한 스지가 들어간 어묵탕까지 ㅎ.ㅎ 원래도 좋아하는 곳이지만 엄마아빠를 데리고 와서 행복했음
대판 1985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180번길 11 더샵송도센트럴파크Ⅲ 101동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