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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자
5.0
7개월

값싸고 배부르면서 든든하게 한끼 하기에 좋은 곳을 꼽으라면 난 여기 옹진을 말해주고 싶다. 이런 곳에 밥 먹을 데나 있나? 싶은 주택가 사이에 있다.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시끌벅적함과 음식 냄새와 열기에 군침이 싹 돈다. 명수에 맞게 만두전골을 주문하면 주먹만한 만두로 꽉찬 전골냄비가 나온다. 만두피가 얇아 밀가루 맛도 안 나고, 김치와 고기 비율이 딱 좋은 만두소는 시원하면서도 든든하다. 맑고 개운한 육수와도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만두, 버섯, 같이 나오는 김치와 묵까지 버릴게 하나 없다. 만두 그닥 흥미 없는 나도 그릇 싹싹 긁어가며 먹었다.

옹진

인천 연수구 동곡재로160번길 15-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