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익스프레스의 가장 큰 특징은 맛이 엄청 강하지는 않다는 점이에요.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뿌팟퐁커리, 똠얌꿍, 팟타이 이렇게 세가지를 시켰어요 ㅎㅎ 똠얌꿍 양이 적어서 세개 시킨건데 뿌팟퐁커리는 양이 많아서 조금 남겼습니다 흑흑 평소에 뿌팟퐁커리는 짠맛, 똠얌꿍은 신맛, 팟타이는 단맛이 강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이 맛들 모두 약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짠음식이나, 똠얌꿍처럼 낯선맛이 강한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확실히 대중에게 어필할수 있는 맛인지, 외국인들도 꽤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사실 전 원래 오리지널의 강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눈이 뜨이고, 코가 뚫리는 빡센 똠얌꿍을 기대하고 간 사람들은 실망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ㅋ.ㅋ 팟타이는 라임 대신에 레몬이 나온게 좀 아쉬웠지만, 단짠딴짠함이 잘 어우러져서 괜찮았어요. 그리고 양이 생각보다 많은데 확실히 가성비가 좋네요. 그래서 손님도 많은 듯! 시킨 세가지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역시 타이음식점은 팟타이가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ㅎㅎ 커리 역시 엄청 강한 맛이 아니었어요. 평소에 먹을때는 물 엄청 마시는데 여기서는 확실히 물도 덜 마셨던 것 같아요. 커리는 맛있었는데 게를 너무 오래 튀긴건지 조금 딱딱했습니다. 소프트크랩이지만 소프트하지 않은...ㅎ 가성비도 좋고, 음식도 입에 잘 맞아서 맘에 드는 곳입니더

방콕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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