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보러 갔다가 밥 먹고 지나가는 길에 보이길래 본능적으로 들어간 곳 ㅋ.ㅋ 입구부터 맘에 들었어요. 빵은 퀸아망, 에그타르트, 까눌레 선택. 제일 좋아하는건 크루아상이지만 퀄리티가 천차만별에 아무리 유명하고 맛있다고 소문난 빵집이어도 맛없는 경우가 많아서 실망하고 싶지 않아 나중으로 미뤘어요 ㅎㅎ 그런데 퀸 아망 먹고 나서 후회했어요ㅠㅠ 결이 살아있고 바삭했어요. 분명 크로아상도 맛있을거라는 확신이 들게 됐습니다 ㅎㅎ 다음에 시간 맞춰서 갓 나온 따뜻한 크로아상 사먹으러 와야겠어요!! 까눌레도 카라멜라이징이 잘 되어 있어서 정석대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했어요! 근데 크기가 좀 큰 편이라 먹다 물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에그타르트는 별로...ㅠ 너무 달았고, 촉촉하기보다는 물렁하다는 생각이 드는 식감이었습니다. 대존맛탱까지는 아니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어요. 매장 내 취식이 불가능할때여서요ㅠㅠ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 고민하다 맛있다와 괜찮다 중 "맛있다!"

북한산 제빵소

서울 종로구 경희궁2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