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퍼져 있는 여러 인천 친구들에게 맛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친구들 만날 때 약속 장소로 정했어요 ㅎㅎ 이름 못 지었다고 생각하셨다는 이나가 님의 말에 2000000% 동의하는 곳입니다.. 빌라 또는 부평 빌라를 검색하면 죄다 주거공간만 나옵니다^_^ 어떤 블로그에서 '부평 빌라 파스타'로 검색하면 된다고 그래서 시도해봤더니 바로 나왔어요!! 양복점 바로 옆에 있고, 인스타도 하나의 프로필에 계정이 같이 적혀있고, 웨이팅도 양복점에서 한걸 보면 아마도 사장님 한분께서 겸업하시는 듯 합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곳인데, 분위기, 맛으로 이미 부평을 평정했는지 웨이팅이 어마어마 했어요! 오픈시간에 도착했으나 지각한 친구들 덕에 30분 더 기다린 것 같아요ㅠㅠ 웨이팅 극혐하시는 분(나야나)는 이른 시간에 오셔서 오픈찬스 쓰시기를 추천드려요~ 파스타랑 피자 종류도 다양하고 와인리스트도 다양했는데, 진짜 전부 다 맛있었어요ㅠㅠ 피자는 도우도 엄청 쫄깃쫄깃했고 불향, 바질향 가득, 프로슈토도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매콤 까르보나라는 꾸덕꾸덕한데, 중간에 은근하게 느껴지는 매운맛 덕에 하나도 느끼하지 않았어요. 투움바 느낌. 알리오올리오도 많이 안 좋아하는데, 감칠맛과 진한맛이 한데 어울려져 끝까지 안 물리고 손이 가더라고요. 이렇게 이날 역시 폭식....ㅋㅋ 오히려 가장 기대했던 트러플 리조또가 평범했어요. 트러플의 맛과 향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약하더라고요. 꾸덕꾸덕하고 찌인한 트러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메뉴 비추! 와인도 넘 맛있었고, 생일이라고 티라미수도 서비스로 주시고 사진도 너무 예쁘게 찍어주셨어요ㅠㅠ 분위기도 좋고 다른 메뉴도 궁금해서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빌라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38번길 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