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연수구로 위치기반 검색을 하면 1위로 나오던 스시원. 극찬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궁금해져 갔다왔습니다. 둘이서 스시B, 후토마끼 한줄 주문. 이 동네에서 가성비로 유명한 스시사쿠를 이긴다는 리뷰에 동의합니다. 제가 아는 곳 중에서 스시B세트에는 13피스 중 단가가 센 편인 초밥도 꽤 많이 들어가 있고, 후토마끼도 지금까지 본 것중에서 가장 커요..ㅋㅋ 기본으로 샐러드와 우동이 포함되어 있고요. 엄마는 샐러드가 너무 차갑지 않다며 잘 드셨어요. 하지만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 기대한만큼은 아니었어요. 초밥 한피스 한피스마다 엄청 맛있다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요. 아까비는 좀 비린 편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딱히 흠 잡을 덴 없었지만 막 딱히 맛있다 하는 것도 아니었다는...ㅠ 후토마끼도 크기는 컸지만, 김이 너무 질겼고 크기에 비해 생선이 너무 적게 들어갔어요. 후토마끼의 매력은 안에 들어간 다양한 종류와 맛의 생선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달걀도 너무 커서 다른 생선보다는 달걀맛이 너무 지배적이었다는...! 하지만 안에 장어가 들어가 있는 건 너무 좋았어요. 중간에 느껴지는 탱글탱글한 식감. 오히려 너무 커서 과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안에 들어가는 달걀도 좀 줄여서 크기를 좀 더 작게 하면 먹기도 편하고 맛도 더 좋을 것 같아요! 맛이랑 별개로 셰프처럼 보이는 분이 너무 친절하고 유쾌해주셔서 기분 좋게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고로케도 서비스로 주시고~~ ㅎ.ㅎ 다른 직원분도 그렇고 손님 대응은 사쿠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 스시사쿠는 집 바로 앞에 있어서 자주 가기 좋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는 스시원으로 올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즐거웠던 식사였습니다.
스시원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31 커낼워크D2 SUMMER 202동 2층 2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