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은 장소에서 약속 있을때는 언제가 미리 예약 가능한 곳! 을 찾다 가게 된 니엔테. 램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으러 갔는데, 주문하고 나서야 품절됐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안 좋았어요. 그럼 솔드아웃이라고 미리 표시를 해놓던가 주문을 하기 전에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ㅠ 이 외에도 서비스가 미흡한 부분들이 몇개 있었음! 물티슈도 말하기 전에 미리 안 주고,,,ㅠ 이미 실망해서 그런지 폭찹이랑 살치살은 별로 안 끌리더라고요. 다른 사람의 리뷰에서 본 시금치 페스토 크림 파스타의 비주얼이 어마무시해서 이미 가기 전부터 내 마음속으로 답정....ㅋㅋ 다른 하나는 추천 중에 더 맛있어 보이는 피스타치오 파스타. 그리고 문어샐러드를 주문했어요. 몰랐는데 저 문어 많이 좋아하나봐요...ㅎ 리뷰 쓰면서 알았는데 문어에 엄청 집착했네용. 식전빵 자체는 무난했지만 같이 나오는 할라피뇨 잼이 존맛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달달한데 그 다음에 느껴지는 매운맛이 거진 잽, 훅, 어퍼컷 쓰리콤보 ㅋㅋ 따로 판매하고 있길래 사갈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ㅋ 문어샐러드는 생각했던 것만큼 문어가 많이 안 들어가 있고, 그에 비해 루꼴라가 너무 많았지만 그래도 달달한 드레싱과 과일 덕분에 너무 풀맛이 나지는 않았어요. 다채로운 맛의 향신료도 한몫했습니다. 펜넬이랑 카이엔페이터? 칭찬해~ 시금치 파스타는 생각했던 것만큼 맛있지는 않았어요. 보이는 그대로의 맛. 크림파스타는 목구멍 떄리는 진한맛이 매력인데 이건 그런 임팩트가 없었어요. 피스타치오 파께리 크림. 대존맛. 진짜진짜 찐한 치즈크림과 궁합이 찰떡콩떡. 이거야말로 고소한 피스타치오와 치즈크림이 만나 목구멍 10000대 떄리고도 남는 맛이었어요. 거기에 짭쪼롬한 프로슈토가 들어가서 느끼함도 덜하고 물리지도 않았어요. 친구들한테도 제일 인기 있던 메뉴. 마지막으로 당황스러웠던 또 한가지는 브레이크타임이 세시라는걸 그 직전에 알려준다는 점. 2시 예약에 금방금방 먹어서 문제는 없었지만 와인도 마시고 했으면 분명 더 오래 걸렸을텐데 그떄는 쫓아내려나 싶기노 하고.. 딱히 불친절한 것도 친절한 것도 아니었지만 여러모로 미흡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 곳입니다. 음식이 맛있어서 더 아쉬웠네요.
니엔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4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