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살, 프렌치렉을 시켜서 각각 1인1뼈다귀 하고 왔습니다. 직접 구워주셔서 굽기도 딱 좋았어요. 고기가 가진 육즙 하나도 안 빠진 채로 양고기 특유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거트 소스에 찍어 또띠아에 싸먹는 것도 맛있지만 전 역시 양고기는 쯔란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그냥 먹어도 맛있는 양갈비 쯔란에 찍어먹으면 올매나 맛있게요~ 이날은 고량주를 시켰는데요. 시작은 고량주 끝은 역시나 소주. 맛있는 음식은 어떤 술과도 잘 어울리는 법이죠 ㅎㅎ 특히 여기에 술안주로 딱이었던 양밥. 양밥은 밥이 들어간 상태로 나와서 약간 국밥 너낌인데, 맛은 감자탕 비스무리했어요. 생각해보니 징기스에서 먹었던 것과 비슷하네요. 고기도 낭낭히 들어가있고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이 진짜 술을 부르는 맛. 결국 양밥 하나 더 시키고, 술 더 시키고.. 기분좋게 취하는 날이었습니다. +맛은 좋았는데, 사장님 응대가.... 지인들이랑 갔는데, 더블데이트하는거냐고 물어보시길래 (굳이?) 설명하기 귀찮아서 네...;;ㅇㅇ 이런 뉘앙스로 대답했더니, 그 다음 말이 가관. 양갈비 먹으면 오빠들 위험해진다고...;; 갑분성희롱;;;;;;;;;;;;;; 넷 다 불쾌해했는데 사장님은 아무렇지 않게 계속 말을 이어가시더라고요ㅎ 맛있었으나 두번다시 안갑니다~ +저 말고도 사장님 태도에 대한 불만이 저 말고도 있네요;; (음소거로 심한욕 하는 중)
태인 양꼬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42길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