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국수거리가 있길래, 국수는 꼭 먹어보고 싶어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4시쯤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다행히 웨이팅도 없었고, 주차도 수월했어요. 국수거리 주차장이 있는게 신기했네요 ㅋㅋ 아, 그런데 망플 미리 찾아보고 갈걸 그랬어요...ㅠ.ㅠ 맛없었음... 겉으로 보기에 특별하게 들어간 재료가 없어보였는데, 맛도 특별한 맛 1도 없었어요. 보이는 그대로 두툼한 면은 국수면보다는 라멘에 가까웠는데, 식감이 약간 불은 그것과 비슷했어요...ㅎ; 비빔국수는 새빨간 것이 양념장 팍팍 넣어서 만든 것 같은데, 매운맛 외에는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었어요. 비빔국수는 매콤달콤이라는 단어야 생각나야 하는데 이건 맵기만 오지게 매웠습니다. 멸치국수가 있어서 그나마 매운맛에 놀란 혀를 달랠수 있었어요. 하지만 멸치국수의 역할 여기까지만.. 멸치국물 특유의 감칠맛과 시원한 맛은 하나도 안 느껴졌고, 화학조미료만으로 맛을 낸 분식집 국물 같았어요. 육전도 별로...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느끼했고, 육즙이 1도 없어서 퍽퍽함만 가득했습니다.. 전라도 음식이어도 맛없을수가 있네요! +딱 하나 좋았던 건 바로 앞에서 영산강뷰를 볼수 있는 야외테이블
진우네집국수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3길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