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하고 아름다운 공간에서 맛보는 고퀄 프렌치! 요즘 프렌치에 꽂혀 있는데 다시 한번 프렌치와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관자, 새우, 오리, 스테이크 등등 육해공 빠짐없이 각 재료의 장점을 잘 응용해서 요리하신 듯. 여기에 꼼때만의 감성이 느껴지는 예쁜 꽃 플레이팅도 괜시리 설렙니다. (말하시는 속도가 빠른 편이라 못 들었던 설명도 많았는데, 꽃 이름만큼은 되물었던...ㅋㅋ 생소한 이름이라 다시 들었는데도 또 까먹었어요ㅠㅠ ) 그러다가 마지막에 최고등급의 한우 채끝 스테이크로 끝장내버리는...영화같은 식사였습니다. 왜 다들 스테이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는지 이해가 가네요! 갠적으로 수비드를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최고등급 채끝살의 부드러움을 극대화하신걸 보고 수비드에 대한 신뢰감 상승 ㅋㅋ 다른 디쉬에 비해 가니쉬가 적은 편인데, 스테이크 맛으로만 승부하시려는 것 같아 더더 호감이었어요. 취향저격이라는 말을 200번 반복해도 아깝지 않은 곳. 구석구석 놓여있는 작은 것들까지도 사장님의 세심한 손결이 느껴지는 것 같아 좋았어요! 조명부터 식기, 복도 쇼케이크에 진열된 찻잔까지 전부다 반해버렸습니다ㅠㅠ +와인없음주의! 주류를 지양하고 논알콜 음료를 제공하는데,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대신 페어링이 있어 함 도전해봤는데 역시 전 티보다는 와인이네요 ㅎㅎ 궁금해서 시켜본 논알콜 와인은 단맛을 뺀 포도주스, 홍초의 맛과 비슷합니다. 추천은 하지 않아요!..,ㅎㅎ + 입구에 주차장이 있어 2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좁아서 내리는 데에 꽤 애를 먹었다는...ㅠㅠ 이중주차 해도 상관없다고 하셨지만 주차부심이 엄청나서 자신만만하게 괜찮아요^^ 하고 내렸는데 결국 사장님이 내 폰을 들어주시고 나서야 내릴수 있었다는 웃픈 에피소드 ㅋ
라뜰리에 꼼때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17길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