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보러 갔다가 대기해야 해서 들른 카페. 배가 고파서 아메리카노와 베이글, 크림치즈를 주문했어요. 사실 맛 자체는 평범했는데 맛없없 조합이라 나쁘지 않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호기심에 시켜본 멘들스 케이크....ㅎ 슈는 눅눅했고, 굳어버린 그 속의 크림은 혀가 녹아내릴 것 같이 달았어요. 여기에 왠지모르게 기분 나쁜 시큼한 맛....결국 한입 먹고 GG...내 19000원, ....ㅠㅠ 멘들스 케이크와 별개로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먹고 가는 건데도 상자가 예쁘니 가져가라고 챙겨주시고, 리본도 완전 정성스럽게 묶어주심....ㅎ 상자 열리는 모습도 많이들 찍는다고 알려주셨고...성수의 다른 카페에서 납품받는 거라고 해맑게 얘기하시는 모습에 괜시리 맘이 안 좋았어요.....ㅠ 작품 포스터가 벽에 걸려있어 예쁘기도 하고, 충전할수 있는 콘센트도 엄청 많아서 시간 떄우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라운드 시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7길 49 생각공장데시앙플렉스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