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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순천 검색하면 1위로 나오길래 이번에 놀러갔다가 먹고 왔습니다. "초록초록한 대나무숲을 보며 먹는 닭구이"가 이색적인 경험이기는 하지만 인위적으로 만든 대나무숲은 울창하지 않고, 닭구이도 생각했던 그 맛이라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조금은 과대평가된 것 같은 느낌. 실제로 대나무 숲 안에서 식사하는게 아니고, 대나무숲 사이에 있는 가건물로 만든 공간 안에서 먹는 거에요!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순천에 워낙에 맛있는게 많아서 '그냥 차라리 다른걸 먹을걸ㅠㅠ!' 하고 후회했습니다. 굽네치킨이랑 비교해봐도 압도적으로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이렇게 느끼게 만들었던 건 미숙한 직원들의 서비스가 가장 컸던 것 같아요. 궁금한걸 물어봐도 아는사람 하나 없고...필요한게 있으면 세번 정도는 말해야 했던...ㅠ 새로 뽑은 직원들인건가 싶었는데, 또 물어보는 사람들 다 모르는거 보면 아닌것 같기도 하고...의아했습니다. 재방문의사 X + 대기가 많아서 웨이팅 하셨다는 분들의 리뷰도 봤는데, 토요일 점심에 오픈런으로 가니까 바로 먹을수 있었어요. 밥 다먹고 나오니 만석인걸 보면 1시쯤에는 웨이팅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시간 잘 맞춰 가시면 웨이팅 없이 가능할듯!

대숲골 농원

전남 순천시 학동길 5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