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늦은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순천의 떡갈비 정식집. 하루 일정이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끝나서 원래 가려던 순광식당이 문을 닫았더라고요ㅠㅠ 가까운 곳에 후보였던 금빈회관이 있길래 방문해서 떡갈비 먹고 왔습니다. 돼지떡갈비와 소떡갈비 메뉴는 두가지뿐. 담양에 갔을때 두가지를 다 먹어봤지만 아직까지 큰 차이를 못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돼지떡갈비도 맛있다는 리뷰를 봐서 돼지떡갈비 정식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떡갈비는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15분 정도. 그동안 밑반찬이 셋팅되는데, 종류와 가짓수는 사실 서울의 한정식집이랑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ㅠ 전라도 한정식집이라고 다 똑같이 않음을 새삼 느꼈습니다. 특히 육수와 채소 없이 만든 계란찜은 너무 밍밍했어요. 떡갈비는 맛있었습니다. 고기 식감과 육즙도 살아있으면서 쫄깃쫄깃하니 맛있었어요! 담양 가서 먹은 것보다 훨씬 맛있었음ㅎㅎ 상추에 떡갈비랑 밥, 쌈장 올려서 쌈싸먹으니 밥 한공기 뚝딱! 한정식으로는 모르겠는데, 떡갈비로는 맛집으로 인정할수 있을 것 같네요!!!! 늦은시간까지 영업하시는 것도 좋고, 떡갈비도 맛있게 먹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하지만 순천에 또 왔을때 워낙 맛있는 곳이 많으니 재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 망고플레이트 인기맛집 스티커가 정말 많이 붙여있네요! 괜시리 반가웠습니다 ㅎㅎ
금빈회관
전남 순천시 장명4길 8 금빈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