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까다로운 우리 엄마가 밥 먹으러 먼저 제안하는 몇 안되는 곳. 궁금해서 가보니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의 방문으로 이미 만석....! 약간의 대기 끝에 식사했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순차적으로 나오는데, 첫번째 음식이 나오기까지 대략 10분 정도! 종류가 다양한데도 회전율이 정말 좋아서 벌써 반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먹자마자 두번째 반해벌임....! 외관도, 메뉴도 한번 보면 그냥 배민에 있을법한 동네 돈까스 집처럼 생겼는데, 돈가스도 엄청 잘 튀기고, 면은 심지어 자가제면! 얼큰부추국수를 시켰는데,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시원한 부추와의 조합이 환상이에요ㅠㅠ 기대하고 먹었던 돈까스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돈까스는 경양식 돈까스와 안심카츠를 시켰습니다. 역시 잘 튀기니 경양식이던 아니던 맛있게 하네요! 안심은 살짝 냄새가 나긴 했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동네에서 이런 훌륭한 퀄리티의 카츠라니! 왜 손님이 많은지 이해가 가요. 그리고 제일 맛있었던 김치볶음밥...ㅎ 촉촉하고 고소하고 코다차야 김볶밥따위는 가볍게 눌러버리는 맛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의심하며 먹었는데, 인정따리 인정따. 엄마가 왜 자주 가는지 알것 같아요! 앞으로 동네에서 돈가스 먹고 싶으면 여기만 갈랍니다 ㅎ.ㅎ
용담돈가스
인천 연수구 용담로 50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