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에 나오는 유리로된 성처럼 예쁜 카페! 차타고 지날 때마다 조명에 반짝이는 건물이 너무 예뻐 보여서 와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작심하고 왔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카페 앞 나무에 매달린 풍경이 바람에 휘날리며 내는 소리가 이 밤의 분위기와 너무도 잘 어울렸어요. 카페는 두개의 층으로 되있고 별관인듯한 역시 유리로 둘러쌓인 공간도 있었어요.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페퍼민트유자티로 주문했고 음료들고 2층으로 직행~! 계단을 오르는데 자동방향 스프레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과일향이 상큼했어요. 멀리 목포대교의 불빛이 살짝씩 보이긴했지만 밖이 너무 깜깜해 별다른 아경은 안보였어요. 페퍼민트유자티는 유자양이 엄청 많아 진했고 슬쩍슬쩍 올라오는 민트향이 너무 좋았어요.
봄날
전남 목포시 해양대학로187번길 6 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