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통닭계의 양대 산맥인 양동통닭과 수일통닭! 양동시장 투어왔으니 통닭집은 빠뜨릴 수 없죠? 오늘의 픽은 수일통닭! 비가 좌락좌락 내리는데도 사람 엄청 많네요. 마주하고 있는 두 통닭집은 가게앞 노상에서 5개의 커다란 중식웍으로 종일 치킨을 튀겨내고 있는데 총성없는 전쟁 느낌! 저는 항상 반반치킨을 시키는데 두곳의 차이는 양동은 후라이드와 양념이 각각 다른 접시에 나오는데 수일은 큰접시에 두개가 함께 담겨 나옵니다. 소스도 양동은 간장(독자개발로 은근 요물), 와사비, 양념 세가지가 나오는데 수일은 양념 한가지! 그리고 양념치킨을 비교하면 양동은 양념에 푹 절여진 정도로 양념이 많지만 수일은 아주 살짝 버무린 정도! 맛은 제가 미세한 감각의 혓바닥이 아니어서 비스무리해요. 후라이드가 옛날 치킨으로 염지가 잘되있고 겉은 빠작, 속은 촉촉~두곳다 양은 어마무시해요.(프렌차이즈 2인 1닭을 하는 커플인데 다 못먹고 남은거 포장) 닭발튀김에 똥집4~5개까지 서비스로 나옵니다. 내부는 양동이 좀 더 낡은 느낌이고 수일은 약간의 리모델링을 한 느낌~ 째든! 두곳다 옛날 치킨 맛이고 제 입에는 달큰한 양념보다는 후라이드가 맛있어요!
수일통닭
광주 서구 천변좌로262번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