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로 이렇게 많은 요리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 매번 놀랍니다... 여러가지 메뉴 먹어봤는데 모두 대만족이었어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메뉴는 피스타치오 크림 파스타! 피스타치오향 보다는 고소한맛이 강하게 나서 아주 고소한 크림소스파스타를 먹은 느낌이었어요. 위에 올려진 새우가 매콤해서 파스타의 느끼함을 잡아줬어요. 에피타이저로 시킨 올리브리코타깜빠뉴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올리브로 쌓아줘서 5년치 올리브를 이번에 먹게 되었어요. 올리브가 굉장히 짠편인데 덕분에 리코타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줬고, 식감도 올리브와 리코타는 말캉말캉하고 밑에 깔린 깜빠뉴는 바삭쫄깃해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강추하는 메뉴는 녹차치즈케이크와 에스프레소 치즈케이크. 꼭 이 두가지 케이크를 드셔봤으면 해요. 녹차와 에스프레소의 씁쓸한맛이 굉장히 진하게 나서 꼬릿한 치즈맛과 너무나도 어울렸어요ㅠ 전 기본치케보다 녹차&에스프레소 치케가 10배 더 맛있었어요.

치즈룸 x 멜팅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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