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무난했던 식당이었어요. 여러가지 연구와 시도가 돋보인 창의적인 메뉴가 많았지만 개인적으론 코스가 조화롭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코스를 하나씩 구별해서 돌이켜보면 다 맛있었어요, 다만 전반적으로 달고 느끼해서 다 먹고나니 속이 니글거렸어요. 특히 패스츄리 된장찌개가 특이하고 맛있었지만, 전반적인 코스가 느끼했으니 된장찌개 정도는 패스츄리 없이 칼칼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ㅜㅜ 그래도 이태원에서 무려 29000원으로 한우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점은 감사했습니다.
한우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6길 14-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