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에서 일본 기분 만끽하기! 너무 취향 저격인 메뉴에 분위기라 그만큼 기대도 컷던 곳인데 역시나 맛있었다… 주말 점심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웨이팅 조금 있었어요. 첫 방문이라 기본 야끼소바 + 삿뽀로 생맥주! 내부에 붙어있는 포스터도 그렇고 약간 망원동에서 시작된 ‘카페 나하’의 향기가 나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주력 메뉴도 비슷함. 사장님께서 나하에서 독립하신 걸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그간 뭔가 2% 아쉬운 야끼소바들을 참 많이 먹어왓습니다만 (야끼소바 매우 좋아함) 이곳은 진짜 일본 안 부러운 더할 나위없는 맛!! (기분 탓인가 야끼 소바 소스나 맛도 카페 나하랑 비슷한 풍이지만 그곳은 저 개인적으론 방문 할 때마다 살짝 편차가 있던지라 이쪽이 상위호환) 면 삶기도 소스도 토핑도 좋다! 거기다 많은 분들 말씀대로 사장님도 참 친절하세요. 일행과 히로시마 여행 얘기하고 있었는데 부드럽게 스윽 들어오시며 잠시 함께 이야기 나눠주심. 어쩌면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는 친근하고 좋더라고요. 넘 맛있게 먹구 나오면서 뭔가 아쉬워서(?) 저녁 용으로 가츠 산도도 샀는데 맛있다! 식어서 살짝 데워먹으니 더 맛있음. 가게에서 갓나온걸로 먹음 얼마나 더 맛잇을까… 거의 혼자 하시는 것 같고 인기는 점점 오를거 같아서 앞으로 가기가 힘들것 같아 그게 걱정이네요…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어요! 또 언제 갈지 각만 보고 잇습니다… 작은 가게고 카운터 석밖에 없어 2인까지 방문하는게 딱 좋을 것 같아요. (+ 내부 화장실 왕깨끗… 점수 추가요!)

키타미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25길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