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rebeer Brewery 🇱🇦🍺 📍Rue Thadeua(ຖະໜົນທ່າເດືອ), 비엔티안(ວຽງຈັນ), 비엔티안 수도특별구(ນະຄອນຫຼວງວຽງຈັນ), 라오 인민 민주 공화국(ສາທາລະນະລັດ ປະຊາທິປະໄຕ ປະຊາຊົນລາວ) 이리저리 간섭 심한 공산주의 국가에서 무려 2015년부터 존속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이라니 가보지 않을 수가 없죠 (Rock Brew와 La Patitoh는 폐업). 해외 양조장, 예컨대 오스트리아 티롤(Tirole)에 있는 Bierlol과 협업하여 Mountain Pale Ale을 만들고 소규모 음악 축제 등도 여는 등 왕성한 활동을 선보입니다. 2023년 10월에는 Brew Asia에도 참석했군요. 👍 근-본을 강조하는 양조장 이름 덕에 기대감도 아주 올라갑니다. 맥주 이름이 아주 재미난데, 가령 Sugar Daddy Pilsner, Corrupt as F! IPA 라든지 웃긴 것이 많군요. ‘검열’ 어떻게 통과했으려나요. Mekong IPA(West Coast style)과 부패 어쩌고 맥주는 비어 라오에 지쳐가던 제 혀의 기갈을 어느 정도 채워주었습니다. 준수하지는 않지만 제법 괜찮은 홉 풍미를 주더군요. 가게 아주 넓고 깔끔하고, 홉과 몰트도 제대로 나지 않는데다 비어라오 국내 점유율이 98%(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3년 보고서 기준)인 곳에서 크래프트 맥주 끊임없이 계속 내놓는 것만으로 감사합니다. 직원도 친절하고 번역기를 쓰든 어떻게 하든 도와주려고 애씁니다. 열악한 환경이다 보니 가격은 일반 맥주보단 높지만 Flight 9만낍(170ml 3종, 약 6,000원), 큰잔 기준 5만~9만낍(3,300원~6,000원) 정도 범위라면 관광객으로서는 감내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 문제는 앞서 언급한 두종류 빼면....... 맛을 좋게 평가하기 힘드네요. 필스너는 다디단 물엿 같은 몰트맛에 쓰기만 한 홉 풍미가 공존하는데 bittersweet이라는 Sugar Daddy의 현실을 맥주맛에 투영하는 게 양조 의도였다면 만든 분은 엄청난 brew master...겠냐? specialty 중 하나래서 주문한 stout는 반도 못 먹고 남겨버렸구요. 식사하고 온지라 안주는 올리브만 맛봤는데 이건 그냥 soso. 가게 위치는 이른바 비엔티안 관광 중심가에서 2~3km 가량 떨어져있어 택시 등 빌려서 가기를 권고드립니다. 걸어가도 상관없는데 가로등이 많지 않아 제법 어두운 편입니다.
Corebeer Brewery
Rue Thadeua, ວຽງຈັ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