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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키
3.5
5일

* HVANCH (환치) (조지아 음식,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1가 – 수도권 전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부근) 2014년, 벌써 12년전 (세월아 네월아) 여행으로 1.5주 가량 방문했던 조지아가 조금씩 여행지로 뜨더니 급기야 2025년 여름 조지아 음식점(대표 LA TATIANA)마저 생겼다고 하니 가보지 않을 수가 없지요? 1층은 식료품점, 2층은 식당으로 사용하는데 ‘주식회사 환치’라는 걸 보니 법인체에서 영위하는 장소로 이해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며 메뉴판이 세련되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작 조지아 트빌리시에도 이런 곳 흔치 않았는데....? 마침 방문했을 때 생일파티한다며 코카서스 지역 사람들 여럿 모여있지라 가게 분위기가 더 좋더군요. 그 모양이 특징인 조지아 만두 Khinkali 힌칼리(ხინკლი), 토마토 고기 수프인 하르초(ხარჩო), 기본 식사빵에 가까운 푸리(პური, 치즈 올라가면 하차푸리 ხაჭაპური) 등등 간만에 맛봤네요. 두루두루 우리도 좋아할 맛을 안정적으로 색다르게 소개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수 줄 만합니다. 다만 저도 그렇고 다른 방문후기도 음식이 썩 다양하거나 특이하진 않다, 라는 평을 많이 하는데 조지아, 아르메니아 비롯한 저쪽 동네 실제로 돌아봐도 다양성 측면에서는 분명히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가게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어찌 보면 지역 특성을 충실히 반영한 ^^; 색다른 경험하고픈 지인 있다면 다시 갈지는 몰라도, 재방문은 다소 주저하게 되는군요. 덧, 조지아는 러시아식 명칭인 그루지야(Грузия)를 대체하는 명칭으로 굳어졌으나 조지아인들은 모국을 사카르트벨로(Sakartvelo, საქართველო)로 명명합니다. 중심지인 카르틀리 Kartli의 땅이라는 작명이라는군요. 카자흐족의 나라/땅인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의 땅 키르기스스탄과 유사하다 보면 됩니다. 근데 위키백과를 따르면 정작 러시아식 타칭 지명 그루지야도 1389년 이그나티 스몰냐닌의 여행 기록의 구르지(гурзи), 1466~1472년 아파나시 니키틴의 기록의 '구르진스카야 젬랴'(Гурзыньская земля, '구르진 땅') 등 페르시아어-아랍어에서 차용했다는군요. 모두가 서로를 베끼고 베끼고 위아더월드~

환치

서울 중구 을지로44길 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