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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키
추천해요
4년

* 이타카 (서울 강남구 신사동, Mediterran-European Contemporary Cuisine) 서촌 주반 등으로 이름을 알린 김태윤 셰프의 세 번째 업장이라고 합니다. 주반도 리뷰를 써야 하는데 사진이 없네요 크흡.... 어쨌든 '지중해식', '컨템포러리' 등의 수식어가 붙은 식당이 뭘 뜻하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그냥 적당히 구미(歐美)식을 산뜻하게(?) 다른 문화권의 것을 적당히 가미해(?) 조리하는 곳이라 해봅니다. 말하고 보니 더욱 헷갈리네요 🤪 * 포잉의 Oyster Week 상품(점심, 1인 40,000원)을 구매해서 방문한 후기입니다. * 요리가 재료 수급상황 등에 따라 계속 바뀝니다. 👍인테리어 와우내! 저 이런 거 좋아합니다. 널찍한 천장과 다찌가 떠오르게끔 하는 개방형 공간... 접객도 아주 친절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음식, 사실 이 곳은 Farm-To-Table, 즉 재료가 산지로부터 최종생산자에게 전달되는 일련의 과정과 Sustainability를 중요시합니다. 일례로 처음에 나온 굴만 해도 거제, 장흥, 고흥 등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수확하고 어떤 맛을 지니는지 자세한 설명까지! 굴이 이렇게 다 다른 맛인 줄 몰랐어요. 선도가 높으니 저 같은 해산물 뉴비에게도 넘나 좋았따리. 뒤이은 굴 크림 수프, 굴튀김 모두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프에서 제법 커다란 굴 껍질 조각이 3조각 나왔는데, 이를 알려드리자 미안하다며 대만 오룡차?를 내어주셨습니다. 자칫 기분 나쁠 뻔했는데 덕분에 좋은 기억으로 :) 어째서인지 흘러나오는 BGM의 상당 부분을 다 알아맞췄다고 합니다.... 글라스 와인은 1.5만원이었는데 그리스에서 온 Moschofilero Boutari (2018, vivino 3.8/5) 였으며 산미와 미네랄리티(이거 우리말로 옮기면 뭐죠?)가 딱 좋았습니다. 👎분명 상품에서는 마지막 식사가 '빠에야'라고 했는데, 빠에야가 볶음밥 비스무리한 건 알지만 닭을 올리고 굴을 넣어 볶은 것과는 너무 다른데요....? 이마저도 솔직히 맛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만 개인 취향의 문제라 치부하겠습니다. 주방 가까이에 위치하면 음식 냄새가 다소 밸 수 있겠더군요. Bar석을 제외한 벽쪽 자리에는 거울이 벽에 붙어있던데, 인테리어 상으로는 좋을지 모르지만 몸을 벽에 기대고 앉는 습성이 일반적임을 고려하면 좋은 선택은 아닐 듯 합니다.

컨셉 비

서울 강남구 언주로174길 3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