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링 (이탈리안,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 문래역 부근) 약속장소를 문래로 잡을 때마다 늘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어찌하면 '덜' 힙한 곳으로 장소를 정해야 할까 의 문제입니다. 물론 예술 창작촌 곳곳에 개성있고 좋은 가게들이 많이 자리잡았지만 그저 평범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살짝 비싸다는 생각을 할 수가 있어서요 (제공해주시는 서비스는 물론 너무나 좋아요! 오해가 없기를). 이런 제 걱정을 한 번에 날려주는 곳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듯 해요. 알고 보니 네이버 리뷰 등에서는 이미 유명했더군요. 👍미친 가성비 무엇? 이렇게 장사해도 뭐가 남나요...? 오일 파스타 1.2만원, 트러플 기름 듬뿍 뿌려주는 파스타가 1.4만원! 양도 꽤 많아요. 오일 파스타 특히 도랏 😍 완전 제 취향이에요. 상당히 두텁게 나오는 스테이크 또한 2.4만원 가량입니다. 게다가 와인 글라스 가격 좀 보세요.... Onoro Vera Garnacha는 vivino 3.7~3.8을 오갈 정도로 준수한데 값도 5천원밖에 안해요. 서비스도 아주 친절하고, 네이버 예약으로 손쉽게 예약도 가능해요. 점심 특선 파스타는 한 그릇 8천원밖에 안합니다 (물론 근방에서 일하는 분들은 비싸다고 하시겠지만). 요리가 완전 고급스러운 건 아니지만 제 입맛에는 집에서 해먹은 것 마냥 편하고 좋았어요. 👎분위기는 포기하셔야 합니다. 의자가 꽤나 딱딱해서 오래 앉아있기는 힘들군요. 겨울 한정이긴 한데 매장이 조금 춥다는 느낌입니다. 스테이크의 경우 굽기 정도를 따로 물어보지는 않고 미디엄 레어 정도로 나오는데 참고하세요.

페어링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