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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키
추천해요
4년

* 미우치 (일식 오마카세,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의 자랑 중 하나라는 미우치 🍣 2부 저녁시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돈이 없는 가난한 닝겐이므로 남들 다 간다는(?) 분당 스시야, 소격동 스시 키즈나, 이런 건 꿈도 못꾸고 가성비 스시야만 찾아다닙니다 ㅠ0ㅠ 예약이 힘들다는 말이 있었는데 COVID-19 덕인지, 아니면 비가 살짝 추적추적 오는 날 덕분이었는지 한 번에 수월하게 성공했습니다. 제 주제에 걸맞지 않게 1달 사이에 스시야를 2번이나 갔네요. 저는 첫 방문이었는데, 이전 단골분들의 글 몇 개를 보니 주인장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6개월 정도 휴점했다가 2019년 12월에 다시 열었다고 합니다. 👍심히 정신나간 갓성비, 이 하나로 요약 가능합니다. 점심 2.2만원, 저녁 3.5만원 실화냐? 진짜 세계관 최강자들이다,,, 심지어 이게 가격이 오른 거라고요? 지난번 스시 도우 갔을 때에도 배터질 뻔했는데 여기는 그보다 더합니다. 방문한 날 식사 구성은 다음과 같았어요. <사시미> 농어, 광어 지느러미, 청어, 참치, 삼치 <스시> 우럭, 광어, 숭어, 도미, 전갱이, 참치(도로? 부위는 정확하지 않아요), 어패류(관자?), 시메사바, 청어(살짝 타다끼한), 장어(torch로 아부리) 우니+한치마키, 단새우+우니마키, 우니+네기도로 <식사 및 기타 음식> 기본 야채샐러드, 계란찜, 미니카이센동, 도미머리구이, 볶은 오징어샐러드 (?), 튀김, 따뜻한 소바, 교꾸, 미친 크기의 후토마끼 (심지어 2번 먹었...), 아이스크림 글로만 봐도 미쳤죠? 저도 꽤 잘 먹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여기에서는 GG. 아니 이렇게 해서 장사가 되십니까 ㅠㅠ 3.5만원에 우니를 3번이나 주는 집 처음 봤어요. 튀김도 평소에 기름 냄새 싫어서 잘 안 먹는데 여기서는 깨끗하게 먹었구요. 내어주신 초밥 하나같이 다 맛났고 후토마키.... 괜히 꼬다리 먹는다고 했다고 호흡곤란 올 뻔했습니다. 질릴 때쯤 한 번 더 가보고 싶네요 레알 ㅠ_ㅠ 심지어 소주 3천원, 맥주 4천원? 주류 가격도 괜찮아요. 여기 정말... 나만 알고 싶지만 이미 너무 알려지기 했습니다 ^^; 멀지 않다면 꼭 다시 찾아가고 싶어요. 👎스시야를 비롯해 요리사과 대면할 때의 즐거움 중 하나는 음식과 재료 또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인데, 이 부분은 솔직히 아쉽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 안에 10명이 넘는 손님을 응대하려면 매우 바쁘고 정신없을테지만... 그래도 이곳과 비슷했던 느낌의 업장의 응대를 생각하면 비교가 되지 않을 수 없네요.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일부 네타의 선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우니가 풍미는 조금 모자라단 느낌을 받았고, 참치는 제 입에는 별로였어요. 그리고 스시의 정도, 즉 내어오는 순서나 속도 이런 것에 민감한 분들은 여기를 썩 마음에 들어하진 않으실 겁니다만... 어차피 그런 분들은 돈 잘 벌어서 하이엔드 스시야를 가실테고 흑흑 * 요새 KLOUD 정말 물이 올랐네요! 저도 주문해서 뚝딱 해치웠습니다. 단 병으로 드셔야 합니다.

미우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로248번길 52 네이버시티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