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인글라스 Ein Glas (펍, 서울특별시 강남구 양재동) 동네 구경 마치고 한 잔 마시러 들렀습니다. 전부터 가게 인별 계정은 소식 받아보고 있었는데 요 동네 올 일이 별로 없어서 미뤄두다가 이번에야 밀린 숙제를 해결한? 👍멋진 가게 외관, 내부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메뉴판부터 시작해서 부엌의 깔끔함, downtempo 계열의 음악으로 채운 공간이 참 좋았어요. 감자 그라탕&화이트 라구(1.8만원), 직접 양조하여 병입으로 판매하는 Weißbier 1잔(1.8만원) 이렇게 먹었습니다. 그라탕은 기대도 안했는데 매우 맛났네요?! 감자 층 사이에 라구가 적절하게 섞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맥주도 조밀한 입자감과 향이 좋았구요. 접객 또한 나무랄 데 없었어요. 👎300ml 바이스 한 잔에 1.8만원.... 샴페인 효모를 써서 양조한 에일인 Perlage 750ml에 5만원, 라파엘은 10만원... 와인에는 높은 값을 지불하면서 맥주에는 인색한 나를 탓하는 게 맞을지 헷갈리는 공간이었습니다. 분명 가격 과하다는 말이 나올텐데요 (양조사 등으로부터 청취한 의견). 음식도 다소닶이 나간다는 생각을 지우기는 어려웠습니다! 탭이 없이 모두 병으로만 판매한다는 것도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웠던? 하긴 탭 설비 따로 맞추려면 그것도 돈이니까 ^^; * 주인장 장태순씨는 뮌헨 공대에서 브루마이스터 과정을 이수하고 돌아와서, 중소규모 양조장에서 쓸 양조장비 제작사인 '브루마인'을 설립했어요. 2020년에 경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수혜 이력이 검색되네요. 따라서 Ein Glas는 제품 실증화 공간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 도펠복은 대체 어떤 방식으로 만들고 서빙한다는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궁금하니 다시 가봐야 하려나요 ^^
아인 글라스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43-12 르네상스정보기술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