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수네 감자국(감자국,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 도봉고등학교 부근) 간만에 본가 들렀다가 삼촌 추천으로 들른 집입니다. 얼핏 어딘가에서 본 글로는 1988년부터 영업했다던데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네요. 아무튼 오랫동안 영업한 곳이고, 현재의 자리에 자리잡기까지는 다소 우여곡절이 있었던 듯 싶습니다. 👍감자국이 감자탕보다 더 맑다, 라는 낭설 아닌 낭설이 있긴 하던데요 😅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콩비지를 바탕으로 맑게 끓여낸 국물과 깔끔한 맛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돼지뼈를 끓여내다 보니 아무래도 감자탕 류가 제법 뻑뻑하고 무거운 질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음식인데 이 곳은 그 편견을 깹니다. 양도 적잖고 함께 내어주는 겉절이 김치도 좋습니다. 허름한 가게 외관과 내부, 음식 모습에 별 기대가 없었다가 맛을 보고서 제가 틀렸음을 인정하게 된 곳! 도봉산과 붙어있다보니 등산객이 상당히 많은 곳이에요. 등산객이 많음은 맛집으로 인증받기 위한 비공식 조건 중 하나죠 😏 평일에도 손님이 꽤 몰린다고 합니다. 높은 물가에도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구요. 접객도 빠르고 친절합니다. 화장실도 상당히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요. 👎저는 경계를 마구 넘나드는 경기인이자 본가에서 멀지 않으므로 찾아가는 데 별 무리가 없지만... 아무래도 전철역 등에서 한 번에 닿는 곳은 아니긴 합니다(반성해라 서울놈들!) 별도 주차공간이 없는데 하필 주변이 주거단지이다 보니 주차가 쉬운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허름한 외, 내관은 어쩔 수 없는데, 그냥 노포 감성이라 이해하신다면 🙏 식탁이 크지는 않아서 다소 좁다 느낄 소지가 있습니다. * 도봉구 제로페이 결제 가능합니다. * 감자탕 경력이 많지는 않지만, 맑게 끓여내는 감자탕 제 마음 속 원픽은 추후 소개할 경북 영주의 명동감자탕 😍 * 감자탕과 감자국의 기원, 어원을 추적하는 글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monynu&logNo=222530869906&proxyReferer=
영수네 감자국
서울 도봉구 도봉로181길 86 1층
고맥 @godok_beer
재밌는 아티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