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이포차나(동남아 음식점,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도봉역 2번 출구 부근) 2021년 8월 말에 부모님과 한 끼 때울 요량으로 들른 곳입니다. 본가에서 그리 멀지 않기도 하고, 동네 사람들에게서 오래 전부터 갓성비로 칭송받던 곳이라 기대를 한가득 품고 방문... 했는데 대략 30~4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농담이지만 서울러들은 같은 서울인 이 곳도 멀답시고 오지 않지만 경계를 넘나드는 저 경기러에게는 전혀 멀지 않습니다 😏 👍대략 2017년 즈음에 생긴 곳으로 추정되는 이 곳을 유명하게 한 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도 엄청난 맛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갓성비입니다. 태국어 간판이 걸려있고 태국요리집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나시고렝(0.9만원)-미고렝(0.8만원) 등 인도네시아 음식, 베트남식 쌀국수(0.7만언), 똠양꿍(1.3만)에 이르기까지 동남아 지역 일대의 음식이 다 나옵니다. 양이 엄청나게 많고 맛도 훌륭합니다. 현지에서 먹던 것과 흡사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직관적으로 좋은? 똠양꿍과 나시고렝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내부를 찍지는 않았지만 태국 연상케 하는 여러 오브제라든지 포스터 등도 좋았습니다. 여러 모로 좋은 곳이에요. 👎맛난 곳이긴 한데 도봉구 자체가 거주민을 위한 베드타운 성격이 강한지라, 근처에 들를 일이 없다면 굳이 여기까지 발걸음하실 필요는? 가게가 상당히 비좁아서 기다리기 일쑤입니다. * 15~18시는 휴식시간으로 보입니다. * 일요일만 쉬는 것으로 아는데, 사장님의 건강 문제로 비정기적인 추가 휴일이 더 있을 수 있다는 글도 있네요. * 포차나는 태국 음식점에서 많이 보이는 이름인데, 태초클럽 글에 따르면 그냥 "음식" 정도입니다. 가령 손통포차나는 손통 음식, 솜분포차나는 솜분 음식. 간이 음식점, boiled rice place로 표현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 합니다. 그럼 써이포차나는 써이 음식인데 써이가 뭐지....?
써이포차나
서울 도봉구 도봉로169나길 4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