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롯지(바, 부산광역시 동구 명륜동 - 부산 지하철 1호선 동래역, 부산중앙여고 부근) 역시 '21년 9월 부산 유랑기의 일부입니다. 모티에서 빠르게 3잔 , 동경오리온에서 에비스 2잔 때려마시고 여기까지 달렸다니 참 할 말이 없네요. 이전부터 궁금했던 바였고, 마침 함께 자리한 동생이 이 곳 단골이라 해서 들렀습니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바이며, 인도 여행 중 들렀던 Lodge와 같이 편안하게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차린 곳이라 합니다. 👍여윾시 관광객이 덜 가는 곳을 들러야 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라인업, 쾌활한 사장님과 직원의 접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만에 글렌모렌지 라산타, 딱 한 잔 남아서 저렴하게 마신 George T. Stagg(Jr가 아닙니다!), 열심히 쿰척댔더니 맛보라고 개인 셀러에서 꺼내서 거의 1oz만큼 주신 Elijah Craig CS까지! 부산에서의 밤을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관광객이 주로 가는 서면에서도 전철로 15분 정도는 더 가야 하니 가깝다고는 못하겠네요. 매장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닙니다. 완전 고전적인 바를 기대하신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그보다는 좀 더 가볍게 접근하는 컨셉이기 때문입니다.
더 롯지
부산 동래구 온천천로 141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