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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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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 덕미(카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 아난티 힐튼 부산 부근) 간만에 관광객의 자세로 기장 바닷가 한 번 보자는 생각으로 가봤습니다....만 내방객이 몰려드는 바람에 차 대기가 아주 힘들었습니다 ㅠㅠ 각종 맛난 베이커리와 쿠키 따위를 판매합니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좋고 구움과자(?) 맛도 꽤 좋아요. 다만 진입로가 상당히 좁은 외길에 가깝고, 방문했을 2021년 9월에는 여기 저기에 공사가 진행중이라 풍광이 그닥 좋지는 않았습니다. 롯데를 필두로 요새 기장 쪽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데, 덕미가 위치한 일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평생 어업 내지 농업에 종사했을 한산한 마을에도 불어닥친 힙하고 멋진 건물이 즐비하기 시작하고, 인스타 사진 찍기에 열중하는 수많은 젊은이 사이를 수심가득한 얼굴로 누비는 원주민 할아방과 할망들의 모습. 도시 개발은 어떤 얼굴을 띠어야 할까, 에 대한 답 내리기 어려운 질문을 다시 떠올린 공간이었습니다.

카페 덕미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암해안길 7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