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쌀롱 (양식당,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 용두산공원 부근) 역시 2020년의 방문기입니다. 후발대였던 제가 동행이 맡겨둔 옷을 챙겨오지 않아서 쿠사리를 한참 듣고 ㅠ.ㅠ 저녁 먹으러 들른 곳이었어요. 가을밤의 스산함과 가게 입구가 꽤 잘 맞아떨어졌다는 기억이 있네요. 👍 예쁜 조명과 조각상, 그림 등 아기자기한 여러가지 물품이 잘 배치되어 있어, 인테리어 좋은 서유럽 어느 식당에 들어선 듯한 인상을 줍니다. 사실 분위기가 다하는 곳이긴 해요. 음식값도 괜찮고, 샹그릴라를 비롯한 음료도 맛났습니다. 👎다만... 이곳 역시 '어디선가 먹어본' 맛 그 이상을 저에게 선사하지는 못했어요. 알리 올리오와 라따뚜이 모두 평균 정도로 맛있기는 했지만 강력한 한방은 역시 부재. 사실 음료도 조금 애매했습니다. 바에 여러 음료가 있긴 했는데, 이곳은 전문 바가 아니기 때문에 주류를 다채롭게 즐기는 것은 또 아닌 듯 하고.
영남쌀롱
부산 중구 대청로 115-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