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보(海寶) (청요리 중식집,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 관악구청 부근) 간만에 만나는 동생의 청첩장 받으러 들렀습니다. 2018, 2019년 즈음 생긴 걸로 기억합니다. 학교 오가는 길에 구경만 하다가 졸업하고 나서야 와보네요. 👍마파두부, 유린기, 멘보샤, 짬뽕, 고추잡채덮밥 등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는 맛'이라는 평이 많은 곳이지만 그 아는 맛 제대로 해내기도 쉽지 않죠. 전반적으로 정갈하고 깔끔한 중식이라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부도 널찍하고 청결하며 음식도 크게 나무랄 데가 없었어요. 그 인기를 방증하듯 점심시간 조금 지나자 손님으로 꽉꽉 찼습니다. 개별모임을 가질 수 있는 방도 여러 개 있고, 한 번에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 또는 연구실 모임(...)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합니다. 크지는 않지만 건물 지하에 주차장도 있습니다. 👎삼선짬뽕은 약간 의아한 맛이었습니다. 그냥 조금 더 중식스러운 해물탕 느낌이? 음식 가격이 사알짝 높기는 합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긴 한데 뭔가 딱히 기억에는... 그래도 이 동네에 이 가격, 이 품질, 이런 장소도 많지 않습니다. * 식당 들어서자마자 관악대학교 칭긔들 많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 교수들 회식 장소로도 자주 사용된다 하니 참고하세요. 무엇보다 이 일대에는 외래향이라는 강력한 대체재가 있는 점을 고려해야 😒 * 서울 대치에 본점, 분당 등지에도 분점이 있는 듯 한데 정작 가게 평가(카카오 기준)는 서울대입구점이 제일 높습니다....?
하이보
서울 관악구 관악로 13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