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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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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 미소네(한국식 횟집,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 수도권 전철 4호선 사당역) 6년 만에 보는 대만 친구가 한국에 왔습니다! 무엇을 먹일지 고민하다가 한국의 퇴근길 쏘-울을 그대로 보여주기로 했고, 한국식 횟집과 아조시들이 많은 곳으로 일부러 골랐어요. 이런 곳에도 식당이 있냐면서 눈이 휘둥그레지던 친구와 방문한 사당 미소네(舊 미소야)입니다. 👍 2009년부터 블로그 글이 올라오는만큼 적어도 14년 정도를 이어온 가게라는 것인데, 방문해보니 왜 그런지 단박에 이해했어요. 고민할 것 없이 스페셜 코스(방문일 당시 7만원)를 시키면 오마카세보다 좋은 이모카세 스페샬로 갖은 요리가 나옵니다. 고민 전혀 할 필요 없어요. 제철 생선회(그때 그때 달라요), 초밥, 죽, 생선구이, 생선튀김, 회무침, 닭똥집구이, 우동, 오징어튀김, 매운탕 등이 모두 한 번에 나옵니다. 회 선도도 상당히 좋고 양도 적지 않아요. 초밥과 매운탕까지 모두 먹고 나면 배도 은근 부르구요. 사장님의 재치있는 접객과 입담도 매우 좋습니다. 응대도 매우 빠르고, 뭐 더 먹고 싶다고 하면 돈도 안 받고 그냥 더 주십니다. 이런 곳에서 즐겁게 대화하니 소맥이 쭉쭉 들어갑니다. 이 날 나 낮술도 제법 곁들였는데... 이렇게 먹고서 3명이서 10만원도 나오지 않았어요. 가격 이야기해주니 대만 친구 왈 "이렇게 도쿄에서 먹으려면 적어도 1명당 5~6천엔은 내야 할 듯 싶은데???" 라며 이게 말이 되냐는 반응. 뿌듯했습니다. 성공! 👎 내부가 상당히 좁고 탁자도 꽤 붙어있어요. 소리도 울리는 만큼 청결하다거나 깔끔한 공간과는 거리가 멉니다. 옷 비싼 것은 입고 가지 않으시기를 추천합니다. 식탁이 조금 좁아서 음식 몇개만 올려도 비좁다는 느낌입니다. * 고등어회와 방어회 등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 특으로 시켜도 되지만 스페셜로 했을 때 회 종류가 더 나옵니다.

미소네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7길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