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기당(일식 요리, 서울특별시 은평구 갈현동 – 수도권 전철 3호선 연신내역) 연신내 탐방기의 대미 중 하나입니다. 지역 안내자(라 쓰고 동네 거주민 친구)가 저녁 장소로 2곳의 선택지를 제안했는데 여기를 고른 나 칭찬해(?) 👍 일본 요리학교를 졸업한 사장님(우상학?)이 2020년 7월 13일 연 공간입니다. 방문 전부터 가게 평가가 유난히 좋더라니만 왜 그런지 바로 이해했어요. 그래서 7월에만 2번을 갔더라는! 입점한 건물은 낡았지만 가게 내부는 제법 밝고 깔끔해요. 카운터석 포함해 테이블 공간도 널찍하고 배기가 좋아서 음식 냄새가 공간에 크게 배지 않습니다. 상당히 만족했던 지점 중 하나! 음향 맛집으로 유명하고 주로 클래식과 재즈에 맞춘 음악을 틉니다 선곡도 좋고 음향기기가 우월해요. 아, 화장실도 상당히 깔끔합니다. 기본안주로 내어오는 완두콩(에다마메)과 연근튀김이 맛도리라서 이것만으로도 술 먹는 데 지장없을 정도에요. 매달 바꾸는 7월의 메뉴 중 고등어 온면(1.6만)과 메로구이(2.4만), 후토마키 반(半)줄(1.6만) 그리고 기린 생맥주! 사케! 저날도 깨나 더워서인지 맥주가 아주 쭉쭉 들어갔어요. 음식 맛있고 공간 좋고 이러니 어떻게 마시지 않을 수 있겠나요(응 핑계야). 8월의 메뉴는 김치 카츠나베(1.9만원), 연근삼겹말이튀김(1.5만) 그리고 고등어 온면입니다. 양과 가격을 줄인 혼술메뉴도 있는데 깨나 좋아보여요. 나스하사미아게 1.2만, 치킨 난반 1만원, 토리카와교자 5개 0.9만 등등,,, 사케와 와인 위스키 종류도 상당히 다양해요. 인근 가게(키오스크 이피앤 켈러)에서 사온 주류는 가게에서 2만원 할인한 콜키지 가격(750ml 이하 와인과 사케 3만원, 위스키나 일본쇼추, 증류주, 사케 잇쇼빙 5만원 / 금, 토 불가)으로 먹을 수 있다니 참고하세요. 👎 1인 1잔 이상 주류 필수 주문이므로 술을 드시지 않는 분이라면 선택지가 대단히 좁습니다. 가게 잘못(?)은 아닌데 주변 먹거리 골목이 깨나 정신없어요. 여기 오겠다고 먼 지역에서 찾을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가게를 격하하는 것이 아니라 요새 잘하는 이자까야는 동네 여기저기에 깨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 동선 맞으면 이 가게 다시 들를거에요(?) * 하기당이 들어서기 전에는 돈까스당떡보끼당 자리였다 합니다. * 2023년 5월 11일(시즌1)까지 (코로나 등이 겹쳐) 제주흑돼지돈까스 등 식사 위주로 운영하던 업장이 리모델링을 거쳐 5월 27일(토)부터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고 합니다. 물론 저때도 모리아와세(盛り合せ)는 팔았고 카츠산도는 살아남았다네요(?). * 2020년 9월 즈음부터 남편을 도와 3년 6개월간 운영하던 여사장님은 올해 2월까지만 계셨다네요. * 2021년 9월 15일에는 가게에서 사용하는 ‘하기당’ 표장을 상표등록도 하셨습니다. * 음향기기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출처: 하기당 공식블로그). 스피커 – 알텔A7, 파워엠프 – 웨스턴일렉트릭 300B 진공관, 프리엠프 – 럭스만 CL352, 턴테이블 – 토렌스 TD 126 MK6, 튜너 – 매그넘 다이나랩 FT101A
하기당
서울 은평구 통일로83길 5-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