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워크 커피 스탠드 Slowwalk Coffee Stand (카페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 대전 갤러리아 백화점 부근 / 대전 지하철 1호선 정부청사역) 머전에서 가장 많이 들렀으며 애정하는 카페는 추후 소개할 마일드 브루어스(원신흥동 / 도안동)입니다만 그에 못지 않은 곳이 겼습니다. 2023년 2월 전요한 대표가 갤러리아 백화점 거리 부근에 문을 연 7평 남짓의 자그마한 카페입니다. 높은 층고와 밝은 색조의 공간(에이블디자인 시공)이 두드러지는 이 카페는 오로지 커피만 제공합니다. 초기에는 휘낭시에 등 디저트도 있었지만 현재는 아닌 듯 한데, 가게 운영에 무엇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편이 더 마음에 듭니다. BeanOn 그라인더, La Marzocco GS3 1 Group, Stronghold S2, 칠링 스탠드로는 Paragon 그리고 주된 dripper는 오리가미 에어 M 등의 엄청난 장비로 섬세하게 내리는 커피가 맛이 없을 리가 없죠. (혹자 표현으로는 도쿄 마메야와 비슷하다는) 커피콩 산지와 맛의 느낌(산미와 볶은 정도 등)에 따라 섬세하게 구분한 메뉴판에는 대략 15가지 이상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반 아메리카노도 있지만 핸드 드립에 보다 집중했으니 취향, 추천에 따라 맛보시면 됩니다.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와인잔이나 글렌캐런 또는 Sensory 컵 등 다양한 용기를 사용하며 좁지만 효율적으로 동선과 공간을 설계한 점도 마음에 들구요. 가격은 서울 등지와 비슷하지만 커피값 요새 오른 것 생각하면 이마저도 착합니다. 둔산 자체가 주차가 너무나 어려운 지역이라는 아쉬움은 있으나 대전 안에서도 손꼽히게 좋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합니다. 시간나면 꼭 들러보시길! 조금씩 천천히(Slow Walk) 그러나 우직하게 맛의 길을 걷겠다는 전요한 대표의 호시우행를 응원합니다. 뱀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목사 이름이 전요ㅎ 읍읍
슬로워크 커피스탠드
대전 서구 둔지로 38 플로채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