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꼽아보는 대전 컨텐츠 끝판왕(?)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성심당 본점 건물 2층 건물에 위치했음에도 '상대적으로' 지역민 방문이 더 잦은 장소인데, 그도 그럴 것이 돈까스와 오므라이스, 함박스테이크 등 어디에서나 쉽사리 볼 수 있는 음식을 주로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992년 설립된 '전국 최초 Bakery 레스토랑', 그리고 '내 인생 첫 오므라이스' 등 수식어는 이 식당이 지역민과 얼마나 밀착하여 성장 & 지속했는지 잘 보여주죠. 베지밀 두유 한 캔(0.35만원)과 치킨까스 오므라이스(0.9만원) 주문했는데 양도 상당히 많고 맛도 제법 괜찮아요. Agflation 시대에 말도 안되는 가격을 보여주고 주류를 일절 취급하지 않아 가족 단위 방문객도 상당히 많습니다. 다소 혼잡한 내부 및 복잡한 음식 수령방식, 환기가 상대적으로 되지 않는 구조 등은 개선 필요하지만 종합적으로 보아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어요. +) 1층 빵매장과 2층 음식점 줄이 서로 다르니 혼동하지 마세요. 모를 경우 직원에게 문의하시기를.
테라스 키친
대전 중구 대종로480번길 15 2층